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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스트레스 경험에 따른 긍정적 정서 유형의 관계

377호 (2023년 9월 Issue 2)

고영건 고영건
고영건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필자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삼성병원 정신과 임상심리 레지던트를 지냈고 한국임상심리학회 임상심리 전문가와 한국건강심리학회 건강심리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예일대 심리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한국임상심리학회장을 지냈다.
elip@korea.ac.kr
감기와 스트레스 경험에 따른 긍정적 정서 유형의 관계

연구진은 실험 첫날, 연구 참여자들에게 높은 농도의 코감기 바이러스를 투입했다. 연구 참여자들을 긍정 정서 유형에 따라 상, 중, 하 세 집단으로 구분한 다음, 5일 동안 그들의 신체적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에 의해 영향을 받는 긍정적 정서 유형은 감기의 객관적인 증상과 주관적인 증상 모두에 분명한 영향을 줬다. 낮은 스트레스 경험으로 높은 수준의 긍정 정서를 경험하는 집단이 중간 수준 나의 긍정 정서를 경험하는 집단보다, 그리고 중간 수준의 긍정 정서를 경험하는 집단이 낮은 수준의 긍정 정서를 경험하는 집단보다 감기에 걸리는 빈도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