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호 (2021년 12월 Issue 1)
디지털에 능숙한 경영진이 있는 회사, 즉 경영진의 절반 이상이 디지털에 능한 회사는 그렇지 않은 대기업보다 매출 성장률은 48% 이상 더 뛰어나고 순이익은 15%가 더 높다. 이는 디지털에 능숙한 경영진이 실험을 통한 학습, 최소기능제품 출시, 근거 기반의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신속한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들은 코칭과 소통 중심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본인의 직감이나 과거에 효과적이었던 방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재무 성과로 연결될 만한 성공을 예측하고 가설을 빠르게 테스트해본다. 하지만 막상 최고경영진이 디지털에 능한 회사는 기대만큼 많지는 않다. 이 같은 현실을 극복하고 임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려면 1) 현재 경영진의 수준을 평가하고 2) 핵심 멤버의 역량을 강화하고 3) 노력을 확장하고 4) 10가지 역량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