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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등장과 소멸

311호 (2020년 12월 Issue 2)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

hyhur@kau.ac.kr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등장과 소멸

2013년부터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던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9월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같은 해 12월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추진되면서 회생의 여지를 엿보았지만 올해 7월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스타항공의 몰락은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전반의 불황 때문만은 아니었다. 오랫동안 쌓여온 비(非)전문가 경영진의 항공 사업 이해 부족, 외적 성장에만 치중해 소홀히 했던 재무관리, 전 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오너 리스크 등이 겹쳐진 것이다. 이 같은 위험 요소들이 쌓이면서 13년의 비행은 결국 막을 내릴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