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호 (2018년 6월 Issue 2)
낮은 수준의 최저 임금도 저임금을 유지하는 원인이다. 2018년 현재 멕시코의 하루 최저 임금은 약 88.3페소(4859원)다. 최저 임금은 2001년 이후 매년 4∼5%의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미국을 포함해 각국의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과 대비된다. 중남미만 보더라도 브라질은 매년 최저 임금이 10%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멕시코는 최저 임금도 낮은 편이지만 최저 임금 인상률도 높지 않다. 현재 멕시코 노동인구의 20%가량이 최저 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 종합해보면 멕시코의 지리적 위치, 잠재적 내수시장, 낮은 임금 수준으로 인해 직접투자 대상국으로서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