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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베트남 매출 현황

224호 (2017년 5월 Issue 1)

장윤정 장윤정
장윤정
동아일보 기자
yunjung@donga.com
락앤락 베트남 매출 현황

Article at a Glance

락앤락, 신한베트남은행, 뚜레쥬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이들 3개 한국 기업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1. 해외 진출에는 타이밍이 생명: 락앤락은 중국에서의 임금 상승 추이가 심상치 않자 사드문제가 불거지기 전 일찌감치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이 시장 개방과 더불어 해외 은행들에 은행업 라이선스를 부여할 때 첫 티켓을 거머쥐었다.
2. 브랜드 구축에 심혈: 베트남 국민들은 한 번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기 시작하면 로열티가 강한 편. 이 같은 베트남 소비자들을 상대로 락앤락은 최고급 백화점에 매장을 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뚜레쥬르 역시 카페형 매장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무장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포지셔닝했다.
3. 경쟁력은 ‘사람’: 결국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들을 상대로 발로 뛰며 영업을 벌이는 것은 현지 직원들. 현지 직원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한을 부여한 신한은행을 비롯해 3개 기업은 모두 현지 직원들을 교육하고 그들에게 오너십을 주입시키는 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