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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일본의 마니아 특성(덕후, 너드/긱, 오타쿠)

199호 (2016년 4월 lssue 2)

김서윤
- 하위문화연구가
한국, 미국, 일본의 마니아 특성(덕후, 너드/긱, 오타쿠)

‘덕후’는 일본의 오타쿠, 미국의 너드/긱의 속성을 조금씩 가지는 동시에 한국적인 ‘공유’와 ‘소통’을 강조하는 한국형 오타쿠 혹은 마니아를 지칭한다. 미디어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엄청난 소비집단’처럼 다루고 있지만 이들은 생각보다 ‘콘텐츠’ ‘제품’ 그 자체에 바로 지갑을 열지 않는다.

한국의 ‘덕후’는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중요시하기에 바로 여기에서부터 공략을 해야 한다. 오타쿠 경험(Otaku Experience·OX)을 제공하고, 그 경험을 즐겁게 얘기할 수 있는 내러티브를 제공하면 그들의 ‘덕질’을 ‘매출’로 바꿀 수 있다. ‘덕후’를 찾고 분석한 뒤, 그들의 ‘덕질’을 자극할 수 있는 OX와 ‘도전과제’를 만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