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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아모레퍼시픽 '기업문화야 놀자' 10주 프로그램

194호 (2016년 2월 Issue 1)

신상원 신상원
신상원
- 기업문화 컨설턴트
- 아모레퍼시픽 기업문화 변화 프로젝트 매니저
- 2007년 프랑스 현지 연수 통해 VNF, Haras Nationaux, BUTAGAZ, SAFRAN, Banque Popular de Nord 등 조직 변화 사례 연구
그림3 아모레퍼시픽 '기업문화야 놀자' 10주 프로그램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호모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을 이길 수 있었던 요인으로 조직적 응집력을 꼽는다. 호모사피엔스는 신체적으로 열등하고 두뇌의 크기도 작았지만 신화, 상징 등을 중심으로 하나의 목표에 매진하는 거대 조직을 형성했다. 반면 네안데르탈인은 필요 이상으로 집단의 크기를 확장시키지 않았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인 기업 교육이 조직원 개인의 역량 발전에 초점을 둔다면 기업문화 교육/학습은 조직 단위의 역량 발전과 응집력 향상에 초점을 둔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진행하는 톱다운 방식의 조직문화 교육으로는 기업문화에 동화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자아를 기업과 분리시켜 바라보게 하는 객관화 현상을 초래하기 쉽다. 강한 기업문화를 위해서는 조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화될 수 있도록 신화-상징-의례의 3가지 단계를 이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입문 의례-창립기념 의례-신년 의례-봄 축제-가을 축제의 체계를 갖춰야 하며 그 방법은 놀이와 축제의 형태를 띠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