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호 (2016년 1월 Issue 1)
향후 수십 년간 세계 연평균 GDP 성장률은 1.9∼2.1% 수준이 될 것이다. 다들 저성장이 일상화되는 ‘뉴 노멀’이라고 하지만 1980년 이전까지 100년간의 전 세계 GDP 성장률이 2% 수준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정상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자신이 처한 글로벌 경제 환경을 탓하거나 자신이 속한 산업이 어렵다는 핑계만을 대고 있을 것이 아니라 기업 내·외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자신이 가진 자원에 기반해 가치가 있고, 희소성이 있으며, 모방하기 어려운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그것으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만들어야 한다. 저성장 시대에도 기업은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윤에 집중하며 비용을 줄여야 한다. 평범하지 않은 시장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해 혁신하라. 실수를 줄이되 혁신의 속도를 늦추지 마라. 그리고 포기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