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호 (2015년 12월 Issue 1)
1999년 조셉 파인과 제임스 길모어가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경험경제에 관한 글을 실은 이후로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후 애플의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 발달/보급과 더불어 UI/UX디자인에 대한 강조에서 전체적인 소비자 경험인 CX 개념으로의 확산, 그리고 IoT와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 전반의 모든 경험을 디자인하는 ‘경험디자인 전략’으로 진화해왔다. 이제 좋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지 못하는 기업이 망하는 게 아니라 좋은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기업이 망하는 상황까지 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