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호 (2015년 5월 Issue 1)
홍대상권은 점점 자라고 있다. 예전의 ‘젊음의 거리’들이 점점 쇠락할 때에도 홍대만큼은 동교동, 연남동, 상수동, 합정동으로 확장 중이다. 홍대에는 ‘겹침의 매력’이 있다. 그리고 ‘창의적 다양성’이 존재한다. 이 두 가지 매력이 ‘여성’과 ‘젊음’이라는 상권 성장의 핵심 인자들을 끌어들인다. 최근 IBM이 수행한 설문조사에서 60개국 33개 업종 CEO 154명의 답변을 모아보니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리더의 자질은 ‘창조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 형성에도, 기업의 리더십에도, 평범한 직장인에게도 창조성은 이제 명실상부한 ‘핵심 어휘’다. 그렇다면 어떻게 창조성을 키울 것인가. 우선 ‘집어넣기’와 ‘끌어내기’를 적절히 조합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별로는 각자 자기 스타일에 맞는 창조공간도 필요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창조과정’ 자체가 사람을 변화시켜 창조성을 키운다. 더 이상 창조성의 문 앞에서 서성거리지 말고 곧바로 실행에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