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호 (2014년 11월 Issue 1)
미국 공립학교 모리초등학교는 말도 못하는 갓난아기를 ‘선생님’으로 초빙하는 ‘공감의 뿌리’ 수업은 물론이고 매일 30분씩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 ‘아침조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 능력을 키우고 있다. 조지타운데이스쿨은 유치원생 시절부터 노숙자들을 위한 샌드위치를 만들게 할 정도로 사회봉사 활동을 핵심 커리큘럼으로 삼고 있다. 또 식민지 시대 미국인의 삶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2박3일 일정의 몰입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공감 역량을 계발하도록 유도한다. 공감 교육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물론이고 사회 정서적 능력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