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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주요 정신질환의 1개월 평균 작업손실일수

153호 (2014년 5월 Issue 2)

우종민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그림 1] 주요 정신질환의 1개월 평균 작업손실일수

2011년 9·11 테러가 발생한 후 직접 당사자는 물론 간접적으로 사고를 접한 사람에게서도 트라우마가 나타났다. 인근 주민의 40%가 정서적 무감각, 우울, 불면증 등을 겪었고 뉴욕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TV로 중계방송을 본 사람들까지도 후유증을 호소했다. 대형 재해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대형 재해뿐 아니라 조직에서 종종 발생하는 각종 사고나 성범죄 등 개인적 문제로만 치부되는 많은 상황들이 정신적 후유증을 야기한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두지 않으면 자칫 조직 전체가 집중력 저하, 결근 등 업무시간 손실, 집단적 불안과 사기 저하 등으로 2차, 3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