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호 (2013년 12월 Issue 1)
마케터들은 소비자를 자기 브랜드에 중독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러나 중독된 소비자들은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 않다. 구매행위 자체에서 오는 쾌감을 뇌의 도파민 분비를 통해 느낄 뿐이다. 소비자를 중독시키는 브랜드 역시 사회적 평판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
중독 마케팅의 대안은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윤리적, 이성적 소비다. 전두엽으로 이뤄지는 소비는 만족도도 높고 지속력도 강하다. 실험결과 CSR을 강조한 제품일수록 전두엽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