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호 (2013년 8월 Issue 1)
위기가 닥쳤을 때는 이미 늦다. 위기가 아닐 때, 사방이 잠잠해서 폭풍우가 몰아칠 것이라고도저히 예상할 수 없을 대야말로 위기관리의 최적 타이밍이다. 위기관리 차원에서 올 상반기 주목할 만한 사건 4가지가 있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위기관리를 잘한 편이다. 기업과 개인을 분리해서 조치했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비판하는 내용을 여과없이 내보내 여론 개선에 힘썼다. 반면 남양유업과 CJ,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한 청와대의 후속 조치 등은 그다지 매끄럽지 못했다. 미숙하거나 단시안적 반응으로 사태를 더 나쁘게 만들었다. 이들은 위기관리가 필수인 오늘날 기업들에 좋은 반면교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