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호 (2013년 3월 Issue 1)
우리나라는 경제 구조상 대외의존도가 높고 외환 수급의 쏠림이 심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성이 크다. 따라서 환 헤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다. 환 위험 관리는 위험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환 익스포저를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기업별로 다른 익스포저에 맞게 환 포지션을 조정하는 일이 뒤따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헤지가 환율 변동에도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어느 한 포지션에 지나치게 집중하거나 베팅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