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호 (2011년 12월 Issue 1)
세계화 시대에서 국가 간 경계와 거리, 문화적 차이 등은 의미가 없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특정 국가 혹은 기업과의 상대적 규모 및 위상을 고려한 ‘근원지도(rooted map)’는 국가 간 거리나 문화적 차이가 증가하면 국제적 교류는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경영진은 ‘근원지도’를 통해 사업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함으로써 기회와 위협에 대한 새로운 직관을 얻을 수 있다. 또 경쟁 업체의 동향을 파악하고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한 분야와 경쟁 업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분야를 현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