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Top
검색버튼 메뉴버튼

국내 팀제 도입목적 및 중앙치와 비교한 t-test 결과

67호 (2010년 10월 Issue 2)

박원우
- (현)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 (현)한국윤리경영학회 회장
- (현)서울대 노사관계연구소 소장
- 피츠버그 경영대학원, 중앙대, 경희대 교수 역임
- 임파워먼트, 기업문화, 팀워크, 팀제분야에 논문과 저서 출간
wwpark@snu.ac.kr
국내 팀제 도입목적 및 중앙치와 비교한 t-test 결과

‘팀의 로맨스’, 실질적으로는 팀제가 조직의 성과에 별다른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많은 조직들이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팀제를 도입하는 현상을 뜻한다. 한국 기업들이 도입한 팀제가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팀제 도입배경에 합리성 동기보다는 모방과 같은 정당성 동기가 컸다는 이유에서다. 2006년 국내 기업 및 조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조직(72.5%)은 팀제 도입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팀제 도입 후 조직 간소화와 더불어 의사결정의 속도가 상당히 개선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품질과 생산성, 비용과 같은 산출물 관련 요소들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
났다. 문제점과 개선 방향도 도출됐다.

첫째, 팀 내에서의 위계구조 문제다. 가장 많은 48.9%의 조직이 기존 위계구조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대부대과형 팀제를 택했다.

둘째, 팀장의 역할이 아직까지 상사의 부하에 대한 지시와 감독의 역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셋째, 많은 기업들이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했지만 업무의 상호 의존성이나 팀 내 업무의 자기 완결성이 부족하다.

팀제의 효과를 높이려면, 위계구조에서 벗어나 팀장의 지원적 역할을 강화하고, 업무프로세스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