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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및 합리화 대상품목 영업이익률

70호 (2010년 12월 Issue 1)

안태식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 겸임
김유영 김유영
김유영
동아일보 기자
abe@donga.com
동종업계 및 합리화 대상품목 영업이익률

문제 제기: 2008년 한화 L&C 전체 매출의 20%에 이르는 4개 품목의 성장이 정체됐다. 투하자본이익률(ROIC)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사업을 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

해결책: 1.저가 품목이나 저수익 품목은 과감하게 사업을 접거나 아웃소싱했다. 수익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목의 생산에 집중했다. 비핵심 설비는 매각했고, 두 곳에 있던 공장을 한 곳으로 합쳐서 고정비용을 낮춰 원가를 절감했다. 2.핵심 고객사를 발굴해 고객사의 개발단계에 적극 참여하는 방법으로 ‘스펙-인(spec-in) 효과’를 누렸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개발/영업 담당자가 한 팀으로 움직여 고객사의 수요에 민첩하게 움직였다. 또 원-엔 환율 상승을 이용해 수입 제품을 쓰던 대기업이 국산 제품인 한화 L&C 제품을 쓰도록 유도해 안정적인 거래처를 구축했다. 3.현금 수금을 원칙으로 삼고 재고 운영을 최적화해서 재무건전성을 높였다. 비슷한 패턴이나 색상을 한꺼번에 모아 제작하는 방법으로 생산 방식도 효율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