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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 추이

88호 (2011년 9월 Issue 1)

김상훈 김상훈
김상훈
동아일보 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 추이

문제 제기: 배스킨라빈스, 나뚜루, 하겐다즈 등 다른 브랜드보다 뒤늦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입한 빙그레 끌레도르가 후발주자의 약점을 극복한 비결은?
시사점: 빙그레는 경쟁사 제품보다 제품의 질과 브랜드 이미지가 뒤지지 않지만 가격은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소위 매스티지(Masstige) 브랜드인 끌레도르를 만들어 후발주자의 약점을 극복했다. 전국 각지에 많은 전용 매장을 지니고 있으며 제품 가격도 비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과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다양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일반 아이스크림 시장의 중간에 존재하는 ‘유통형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한 셈이다. 즉 경쟁 브랜드와 달리 전용 매장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을 아낄 수 있었고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해 합리적 가격대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냈다. 매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베이커리 체인과 제휴를 맺고 기내식에도 진출하는 등 많은 돈이 들지 않는 새로
운 유통 채널 개발에도 힘을 기울였다. 젊고 실험성이 강하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임시 매장, 즉 팝업 스토어(Pop-up Store), 아이스크림 밴, 스포테인먼트 등도 적극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