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호 (2011년 2월 Issue 2)
글로벌 불확실성과 비즈니스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공급망(supply chain)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공급망을 분할(splintering) 해서 고도의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는 작고 민첩한 조직을 구축한다. 둘째, 공급망 자체를 불확실성에 대한 헤징(hedging) 수단으로 삼는다. 이는 향후 전개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이에 맞춰 생산기지를 재편하는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공급망을 변경할 경우 변경의 폭이 작아도 조직 차원에서는 연쇄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성공적인 공급망 전략을 위해서는 사업부서 간 긴밀한 공조 및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며, 경영진이 직접 나서 이를 진두지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