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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조의 줄 세우는 비결? 전 구글 디렉터가 발견한 '유쾌한 불편함'

이한규 | 2025.10.16

평소 자주 가던 슈퍼마켓의 직원이 되기로 결심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정김경숙(로이스 김)' 작가인데요. 12년간 구글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역임하고, 미국 구글 본사로 이동해 비원어민 최초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도 활약했죠. 퇴사 후 그가 선택한 다음 무대는 미국의 슈퍼마켓 '트레이더 조'였습니다. 오래전부터 단골이었던 트레이더 조가 대체 어떻게 강력한 팬덤을 확보하는지 궁금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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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곳곳을 누비며 그가 경험한 트레이더 조의 전략은 상당히 파격적이었습니다. 청개구리처럼 업계의 관행을 제대로 역행하며 꾸준히 팬덤을 늘려갔다고요. 경쟁이 치열한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트레이더 조는 어떻게 실험적인 행보를 유지하며 성장했을까요? 로이스 김 작가를 만나 직접 물었습니다. 지난 1편 아티클에 이어 트레이더 조만의 재밌는 '거꾸로 마케팅'을 준비했죠.

트레이더조_2_1

1) 로이스 김 작가, 2) 트레이더 조 매장 전경

'1편 아티클' 간략히 보기

• 트레이더 조의 거꾸로 마케팅 1.
: 온라인 쇼핑에 무관심한 슈퍼마켓
트레이더 조는 온라인 쇼핑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Our Store, Our Brand"라는 철학 아래, 매장에서의 경험이 곧 브랜드 자체라는 점을 강조하죠.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직접 보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트레이더 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요. 실제로 매년 300개 이상의 PB 상품이 출시되는데, 매장에 직접 방문해 '뜻밖의 발견'을 경험하길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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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더 조의 거꾸로 마케팅 2.
: 죄송하지만 코카콜라는 없습니다
트레이더 조에서는 코카콜라, 하겐다즈 등 유명 브랜드를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제품의 80~85%를 자체 상품(PB)으로 채우며 다른 매장에서는 살 수 없는 실험적인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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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더 조의 거꾸로 마케팅 3.
: 통일성 없지만 재밌는 네이밍
일반적으로 슈퍼마켓의 PB는 통일된 네이밍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지만, 트레이더 조는 철저한 '개별화 전략'을 추구합니다. 일관성 대신 유머, 친숙함, 유쾌함을 담아 트레이더 조 특유의 톤앤매너를 완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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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이한규 | 사진출처 로이스 김, Harrison Ke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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