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딥다이브
평소 자주 가던 슈퍼마켓의 직원이 되기로 결심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정김경숙(로이스 김)' 작가인데요. 12년간 구글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역임하고, 미국 구글 본사로 이동해 비원어민 최초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도 활약했죠. 퇴사 후 그가 선택한 다음 무대는 미국의 슈퍼마켓 '트레이더 조'였습니다. 오래전부터 단골이었던 트레이더 조가 대체 어떻게 강력한 팬덤을 확보하는지 궁금했거든요.
매장 곳곳을 누비며 그가 경험한 트레이더 조의 전략은 상당히 파격적이었습니다. 청개구리처럼 업계의 관행을 제대로 역행하며 꾸준히 팬덤을 늘려갔다고요. 경쟁이 치열한 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트레이더 조는 어떻게 실험적인 행보를 유지하며 성장했을까요? 로이스 김 작가를 만나 직접 물었습니다. 지난 1편 아티클에 이어 트레이더 조만의 재밌는 '거꾸로 마케팅'을 준비했죠.
'1편 아티클' 간략히 보기 |
• 트레이더 조의 거꾸로 마케팅 1. : 온라인 쇼핑에 무관심한 슈퍼마켓 트레이더 조는 온라인 쇼핑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Our Store, Our Brand"라는 철학 아래, 매장에서의 경험이 곧 브랜드 자체라는 점을 강조하죠.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직접 보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트레이더 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요. 실제로 매년 300개 이상의 PB 상품이 출시되는데, 매장에 직접 방문해 '뜻밖의 발견'을 경험하길 제안합니다. • 트레이더 조의 거꾸로 마케팅 2. : 죄송하지만 코카콜라는 없습니다 트레이더 조에서는 코카콜라, 하겐다즈 등 유명 브랜드를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제품의 80~85%를 자체 상품(PB)으로 채우며 다른 매장에서는 살 수 없는 실험적인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 트레이더 조의 거꾸로 마케팅 3. : 통일성 없지만 재밌는 네이밍 일반적으로 슈퍼마켓의 PB는 통일된 네이밍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지만, 트레이더 조는 철저한 '개별화 전략'을 추구합니다. 일관성 대신 유머, 친숙함, 유쾌함을 담아 트레이더 조 특유의 톤앤매너를 완성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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