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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DBR : 5분요약

美 뉴스케일 사례로 보는 SMR 사업 교훈

첫 프로젝트 좌절 후 강력해진 전략,
글로벌 진출로 위험 분산 표준 선점해야

김신우 | 420호 (2025년 7월 Issue 1)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 그 해답은 어디에 있을까요. 태양광도 풍력도 아닌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작고 안전한 원자로에서 그 답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등 소형모듈원전(SMR) 산업에 뛰어든 기업들이 관심을 받는 이유죠.

챗GPT의 등장 이후 3년, AI 산업이 요구하는 전력량은 중소 국가의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선언했지만 실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망이 요동치는 가운데 기업들은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그렇다면 소형모듈원전이 정말 복잡한 에너지 방정식을 풀 수 있는 게임 체이저일까요?

승부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빌 게이츠 MS 창업자는 SMR 기업인 테라파워를 창업했고, 오픈AI 샘 올트먼도 오클로(Oklo)를 창업했죠.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도 SMR 파트너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국내 기업들도 SMR에 대해 잘 알고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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