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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GS칼텍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원유 정제 과정 등 DX 성과 지속적 공유
구성원 자발적 참여로 전 밸류체인 확산

Article at a Glance

지난 1967년 설립 이후 공정 능력을 고도화하며 지난해 총 58조53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GS칼텍스는 현재 가진 핵심 역량에 집중하기보다 대외 환경 변화에 맞춰 조직의 DNA를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히 원유를 수입, 정제해 판매하는 기존의 역량에 안주하지 않고 DX를 전 밸류체인에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GS칼텍스의 DX 전략은 다음과 같다.

1. 파일럿 형태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3개월 안에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 등 애자일 방식으로 디지털 기술의 효용성을 검증하며 DX에 대한 사내 공감대를 점진적으로 확보했다.

2. 밸류체인의 중심이자 가장 많은 데이터가 나오는 여수 공장을 중심으로 DX를 추진해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했다.

3. 현업 업무에서 배제해 풀타임 집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리스킬링에 집중해 소수 IT 전문가 집단이 아닌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DX가 전사에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GS칼텍스는 59일간의 여수 공장 대정비작업(TA, Turn around)을 마무리했다. TA는 정유·화학 공장에서 진행하는 정기 보수 작업으로 공장이 한창 가동되는 동안에는 진단, 조치가 어려운 영역을 기한 내에 일괄 점검하고 보수하는 과정이다. 여의도 면적 2배에 육박하는 600만 ㎡ 규모의 여수 공장을 보유한 GS칼텍스를 포함해 세계적인 정유·화학 기업들은 주기적으로 TA를 실시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일시적인 셧다운(shut down)은 석유 수급이나 유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31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 이번 TA에서 눈길을 끈 건 다름 아닌 인공지능(AI)과 로봇이었다. 높은 곳에서 일하는 작업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AI CCTV가 이를 감지해 스피커로 경고 메시지를 자동 송출하는가 하면 비계(飛階, scaffolding)를 설치해 사람이 직접 투입됐던 설비 외부 점검과 폭발 사고에 대비한 기압 테스트 등 위험한 작업에 로봇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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