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at a Glance 질문 리더들은 디지털 변혁을 이끌 재능 있는 관리자들을 어떻게 육성할 수 있을까?
연구를 통해 얻은 해답 1. 디지털 변혁 과정을 촉발하기 위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새 사령탑(anchor hires)’을 영입하라. 2. 지속적 교육과 훈련을 통해 경영진의 디지털 소양(digital literacy)을 업데이트하라. 3. 새로운 리더들이 더 쉽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명확히 제시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이들에게 보상하라.
편집자주 이 글은 MIT 슬론매니지먼트리뷰(SMR) 2019년 봄 호에 실린 ‘How Digital Leadership Is(n’t) Different’를 번역한 것입니다.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조직 환경을 묘사할 때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 집단은 미래도 과거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한다. “과거를 되새기지 않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들은 비난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동조한다. 11 G. Santayana, The Life of Reason: The Phases of Human Progress, Vol. 1: Reason in Common Sense (New York: C. Scribner’s Sons, 1905), 284.
닫기 또 다른 집단은 미래가 좀 더 새로울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죠. 일이라는 건 매번, 처음으로, 단 한 번 일어나니까요”라며 믿음을 가진다. 22 J. Baldwin, “The Devil Finds Work,” sec. 1, The Price of the Ticket (New York: St. Martin’s Press,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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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든 조직은 격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딛고 일어설 발판을 찾는다. 그리고 밝은 미래를 향해 키를 돌릴 강력한 리더를 필요로 한다. 고위 경영진은 직원들이 한데 뭉칠 수 있도록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할 뿐 아니라 최고의 인재들을 유치하고, 그들 안에 있는 최고의 능력을 끌어내며, 조직의 디지털 역량이 성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디지털 파괴가 몰고 온 급격한 변화들에 혼란스러워하며 리더십 교본부터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완전히 개편해야 한다고 여긴다. 정말 그래야 할까? 혹시 점점 더 커지는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가 본질을 간과하고 있는 건 아닐까? 디지털 세상이든 아니든 리더십이 처한 도전은 대동소이한데 현상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너무 두려워한 나머지 과거와 달라진 점에만 주목하고 있는 건 아닐까?
제럴드 C.케인
- 보스턴대(Boston College) 캐롤 경영대학원(Carroll School of Management) 정보시스템 부교수
- 소셜 비즈니스 빅아이디어 이니셔티브 분야 객원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