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고객센터
Top
검색버튼 메뉴버튼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外

0066


자본주의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선언들이 잇따르고 있다. 2019년에는 대형 투자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BRT 선언’이 있었고, 2020년에는 주주 자본주의를 종식해야 한다는 ‘다보스 선언’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대한상의가 ‘신기업가정신 선언’을 통해 기업의 목적을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더 이상 주주의 이익만이 경영의 제1원칙이 아니며 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와 사회 전체의 가치가 극대화돼야 한다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게 이들 선언의 핵심이다.

이러한 흐름에 도화선을 당긴 건 자본주의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인 투자자들이었다. 투자자들이 마침내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이해하고 비재무적 요인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겠다고, 즉 ESG 투자에 나서겠다고 한 것이다.

이는 매우 양면적인 신호이다.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투자자들이 ESG를 평가하겠다고 하니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인 동시에 투자자들이 나서야 할 만큼 우리 사회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기도 하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기업은 성장하는데 빈부격차 문제는 점점 더 커지는 딜레마에 빠졌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 사회 문제 역시 인류의 생존과 화합을 위협하는 막대한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결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이 사회의 공존과 공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는 게 전 세계가 추구해야 할 길이며, 이것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길이다.

기업 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자본주의의 변혁을 목격하고 있는 경영자들과 실무자들은 혼란스럽다. 실제 기업 경영에 있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하고 실제로 변화하기 위해 어떤 실행이 필요한지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은 경영자들과 실무자들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를 기업 경영에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다. 경영학회 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연구회’에 소속된 50여 명의 교수진이 1년여에 걸쳐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개념과 실천적 접근 방법을 연구하고 토론한 결과를 정리한 결과물이다. 마케팅, 공급망 관리, 인사 조직 관리 등 경영의 전 분야에 걸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이론적 배경과 사례를 정리했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ESG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관점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통찰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0067


작아 보이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 이런 한 끗 차이를 ‘디테일’이라 부른다. 사소한 디테일을 두고 ‘누가 이런 것까지 신경 써’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소한 디테일 때문에 그 제품, 서비스를 찾는 고객도 분명 존재한다. 즉,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작은 디테일 하나가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책은 거대 IT 기업부터 부산 시장 골목의 작은 가게까지 남다른 디테일을 가진 101가지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새로운 기획에 ‘킥’을 더하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0068

직장에서 우리는 하루에도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상사의 호통에 화나고 슬프지만 고생 끝에 얻은 성과에는 크나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이처럼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지만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지 못할 때도 많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 제대로 조절할 수 있다. 스스로가 지쳤다는 걸 알아야 위로할 수 있고, 화났다는 걸 알아야 적절한 분노 표현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책은 자신의 감정을 진단하고 이를 다스릴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직장에서 겪는 여러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 진단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사소통 방법도 다뤘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