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생산방식이 CSR 수준도 높인다?

197호 (2016년 3월 lssue 2)

세계적 학술지에 실린 연구성과 가운데 경영자에게 도움을 주는 새로운 지식을 소개합니다

 

CSR

 

린 생산방식이 CSR 수준도 높인다?

 

Does Lean Improve Labor Standards?: Management and Social Performance in the Nike Supply Chain (Greg Distelhorst, Jens Hainmueller, nand Richard M. Locke), Management Science, Forthcoming)

 

무엇을 연구했나?

 

최근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던 20대의 청년 파견노동자들이 독성물질에 노출돼 실명위기에 처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생산 공정을 둘러싼위험의 외주화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들이 다루던 독성 물질에 관한 정보는 물론 제대로 된 보호장비도 제공받지 못해 이러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했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기업과 생산업체들이 연결돼 글로벌 생산체계에서 위험의 외주화는 언제나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개발도상국의 저임금 노동자들은 각종 위험과 열악한 근로조건 및 착취에 노출될 수 있고 해당 정부는 이를 감독할 능력이나 혹은 의지 자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반면 선진국에 본사를 둔 기업은 쉽게 책임을 면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다국적기업의 대명사인 나이키가 도입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중심으로 공급업체의 생산공정을 보다 안전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기업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을 발견했나?

 

의복산업은 제3세계 2500만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세계무역 체제에 편입되기 원하는 개발도상국에는 가장 중요한 진입 포인트이자 일자리 창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저임금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다국적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퍼뜨린 산업이기도 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이키, 자라, H&M, 유니클로 등 세계 10대 브랜드 모두 이제는 공급업체에 적용되는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이러한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 시장논리와 분리돼 운용됨으로써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본 논문의 저자들은 방향을 틀어시장논리에 부합하는 경영전략이 의외로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 의도하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관점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나이키는 2000년대 초반, 경영합리화 전략의 일환으로 도요타생산방식(Toyota Production System)을 모방한 린 생산(lean manufacturing) 방식을 개발해 하도급 업체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시행해오고 있다. 린 생산 방식이란 불필요한 손실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납기 향상,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을 도모하기 위한 생산 체계의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 ,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 명시적으로 의도하는 안전, 적정임금 보장, 환경보호 등은 린 프로그램의 1차적인 목표가 아니었다.

 

그러나 본 논문의 분석 결과는 나이키가 주도한 이러한 생산합리화 프로그램이 하도급 생산업체의 노동자들에게 큰 유익을 가져다주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본 논문은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11개국 300여 개의 공장을 대상으로 나이키가 제시한공급업체 행위규범준수 여부에 관한 감사 자료를 분석해 린 방식의 도입 이후 얼마나 큰 개선이 일어났는지를 분석했는데 항목은 크게 건강, 안전, 환경이라는 큰 묶음과 노동 부문 두 가지였다.

 

분석 결과 린 방식의 도입은 노동 부문 행위규범 위반을 15% 감소시키면서 눈에 띄는 개선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린 생산 방식 자체가 유연성 발휘를 요하는 만큼 노동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어났고 이 과정에서 올바른 행위 규범이 무엇이고 그것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건강, 안전, 환경 부문에서의 효과는 미미했다. 국가별 차이도 흥미로웠는데, 인도와 동남아 국가에서는 큰 개선이 일어났으나 중국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가 어떤 교훈을 주나?

 

기업이미지를 제고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점증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여러 시사점을 던져준다. 무엇보다 주문자 및 최종 구매자로서 기업이 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는 것이다. , ‘눈 가리고 아웅식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의 도입은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는지는 모르지만 실효성은 낮으며 소비자들 역시 이를 곧 알아차릴 것이다.

 

 그러나 의지가 있다면 정부가 감독 주체로 나서지 않는다 하더라도 공급업체와의 관계에 있어서친시장적인방식으로, 즉 생산효율을 높이는 기법 및 전략의 도입을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 동시에 생산 주체인 노동자 역시 보호하는 길이 존재한다는 것을 본 논문은 보여준다.

 

김현경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연구교수 fhin@naver.com

 

필자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 연구 분야는 정치경제학(노동복지, 노동시장, 거시경제정책을 둘러싼 갈등 및 국제정치경제)이다. 미국 정치, 일본 정치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Marketing

 

억지로 가 머문 공짜 미술관 1시간, 교실수업보다 많은 성과 낳는다

 

Green, Jay P., Brian Kisida, and Daniel H. Bowen (2014), “Educational Value of Field Trip," Education Next, Winter, 78-86.

 

무엇을 왜 연구했나?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것이 창의성을 증진하는 데 무언가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갖고 있지만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미국 공립 중고등학교에는 학교 버스를 타고 단체로 미술관, 자연사박물관, 과학박물관, 유적지 등에 가는 필드트립(field trip)의 전통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예를 들어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인 필드뮤지움(Field Museum)은 필드트립을 오는 학생의 수가 한때 연간 30만 명이 넘다가 이제는 약 2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신시내티 소재 문화, 예술 기관들도 2002년에서 2007년 사이에 학생 관람객 수가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학교협의회(American Association of School Administrators)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필드트립을 취소한 학교가 절반이 넘을 정도였다.

 

필드트립이 줄어드는 이유는 다양하다. 품이 많이 들어가고 예산이 많이 드는 교외 프로그램 대신 좀 더 손쉽고 값싼 교내 행사로 대체하기도 한다. 시험점수를 높이기 위해서 학교 바깥에 가는 대신 교실에 붙잡아 두고 공부를 시키기도 하며, 문화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대신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보상 차원으로 놀이공원이나 운동경기장, 영화관에 데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예술작품을 관람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만 많이 들고 효과가 없는 것일까? 예술작품을 관람할 기회를 잃으면 무언가를 잃게 되지는 않을까? 미국 알칸서스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은 학생들이 필드트립을 통해서 예술 작품에 노출되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만 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실험을 진행했다.

 

 

무엇을 발견했나?

 

2011년에 알칸서스 북서부 지방에 크리스털브리지스미술관(Crystal Bridges Museum of American Art)이 문을 열었다. 이 미술관은 8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들로 가득 찬 대형 시설이다. 문을 연 첫해에는 필드트립을 오는 인근 학교에 버스 대절, 무료 입장권, 무료 점심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박물관이 없었기 때문에 투어 신청이 폭증했다. 525개 학교에서 38347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박물관 운영진은 지원자들의 학년, 성별 등 인구 통계학 변수를 고려해서 약 1만 명의 학생들에게 첫 학기에 무료 투어를 실시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다음 학기에 무료 투어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1차적으로 123개의 학교에서 온 1912명의 학생들이 총 3주에 걸쳐서 무료 투어를 다녀갔다. 학생들은 평균 5점의 그림을 관람하고 약 1시간 동안 박물관에 머물렀다. 이 투어에는 큐레이터가 동행하지 않았다. 그림 이름과 작가 이름 등 최소한의 정보만 주어진 상태에서 대부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첫 학기의 무료 투어가 모두 끝난 후 총 4개의 질문이 담긴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첫째, 박물관에서 본 그림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질문했고, 둘째, 박물관에서 보지 않은 새로운 그림인 보 바틀렛이 그린 ‘The Box’를 보고 2개의 질문 (그림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그림의 어떤 부분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에 대답하는 짧은 에세이를 요청하여 분석적 사고를 측정했다. 셋째, 다른 시공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공감하는지 측정했고, 넷째, 타인에 대해 얼마나 관용적인지 질문했다. 무료 투어가 다음 학기로 예정돼 있어 아직 박물관에 가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첫 번째 질문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개의 질문이 똑같이 전달됐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무료 박물관 투어를 마친 학생들 상당수가 자신들이 본 그림에 관한 정보를 스스로 찾고 잘 기억했다. 예를 들어, 88%의 학생들은 이스트만 존슨이 그린 ‘At the Camp - Spanning Yarns and Whittling’이 낙태 여성들이 설탕산업을 보이콧하기 위해서 메이플시럽을 만드는 그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82%의 학생들은 노만 록웰이 그린 ‘Rosie the Riveter’ 2차 대전 중 일자리에 자원한 여자들의 모습을 강조한 그림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이런 정보는 큐레이터가 설명하는 것이 아니며,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토의하면서 자발적으로 찾아낸 것이었다. 시험준비를 위해서 암기하는 지식이 대부분 한 달 안에 잊혀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박물관 투어가 무언가를 장기적으로 기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무료 박물관 투어를 다녀온 학생들은 그림이 주는 정보를 해석하고, 평가하고, 이해하고, 비교하는 내용을 에세이에 많이 녹여냈다. 이들은 처음 보는 그림을 더욱 자세히 관찰하고 그림의 디테일에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에 박물관에 가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서 분석적 사고 내용이 9% 정도 더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1만 명 이하 인구를 가진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나(30% 증가) 무료 급식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에서(18% 증가), 무료 박물관 투어가 분석적 사고를 증대하는 효과가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셋째, 무료 박물관 투어는 역사적 공감 능력을 증진시켰다. 학생들이 초기 미국인들의 삶이나 100년 전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그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감정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예를 들어나는 초기 미국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꼈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질문에 박물관에 가지 않은 학생들이 66%만 그렇다고 대답하는 데 비해 박물관에 다녀온 학생들은 7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효과 역시 거주하는 학생들에게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넷째, 무료 박물관 투어는 타인에 대한 관용도를 높였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느끼는 정도가 줄어들고, 같은 문제에 대해서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높아졌다. 예를 들어, “미국 예술계에 중요한 그림을 그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박물관에 공개해야 하며 개인적으로 소장해서는 안 된다는 질문에 대해서 박물관에 가지 않은 학생들은 35%가 동의했지만 박물관에 다녀온 학생들은 동의 정도가 낮아졌다(32%). , 작가 개인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연구 결과가 어떤 교훈을 주나?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억지로 끌려간 아이들이 멍하게 창밖이나 보고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예술작품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있었다. 단 한 번 미물관에 방문해 약 1시간 정도 머무는 것만으로도 시험에 나오지 않는 정보를 잘 기억하고, 분석적 사고가 증진되고, 다른 시공간을 사는 사람들에 대해 공감하고, 의견이 다른 타인에 대한 수용도도 높아졌다. 특히 평소 예술작품에 노출될 가능성이 없는 시골 학생이나 돈이 없어서 박물관에 갈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박물관 투어가 분석적 사고, 역사에 대한 공감, 타인에 대한 참을성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쩌면 본 연구의 결과는 꼭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갔기 때문이 아니라 일방향 수업(lecture) 대신 사용된 학생들 간의 자발적인 토의가 만들어낸 효과일 수도 있다. 일상적인 학교 환경에서 벗어나 문화적 관련성이 높은 환경에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효과일 수도 있다. 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해상도 높은 예술작품의 복사본을 보여줄 수도 있다. 하지만 복제 작품을 보는 것과 달리 실제로 그 장소에 가면 자신의 경험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 자세가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박물관이 건축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박물관 투어가 퍼즐을 풀거나 산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분석적 사고도 증진시킬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 저자 중의 한 사람은 아래와 같이 대답했다. “산수나 읽기에 많이 노출되면 예술을 잘하는지 물어보지 않는데, 왜 예술에 많이 노출되면 산수나 읽기를 잘하는지 궁금한가요? 예술은 그 자체로 중요합니다.”

 

주재우 국민대 경영대학 교수 designmarketinglab@gmail.com

 

주재우 교수는 서울대에서 인문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를, University of Toronto Rotman School of Management에서 마케팅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동적 의사결정 심리학을 바탕으로 디자인 마케팅, 신제품 개발, 소비자 행동에 관해서 주로 연구하고 있다.

 

Finance & Accounting

경영자의 정치적 성향, 사업에도 영향 끼칠까?

 

Based on “Corporate Policies of Republican Managers” by Irena Hutton, Danling Jiang, and Alok Kumar (Journal of Financial and Quantitative Analysis, October/December 2014, pp. 1279-1310)

 

무엇을 연구했나?

 

미국은 요즘 각 정당별로 코커스(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통해 대통령 후보 지명 전당대회에 나갈 대의원을 선출하느라 열기가 뜨겁다. 양당제로 대변되는 미국의 정당체제에서 공화당은 보수주의 이데올로기를 표방하고, 민주당은 보다 진보적인 색채를 보인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정치학자들은 개인의 이데올로기가 그들의 정치성향으로 드러난다는 수많은 연구를 보여왔다. , 개인적으로 보수주의 이데올로기를 가진 사람들은 공화당을 지지하고,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적인 이데올로기는 개인의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타임>지는 보수적인 성향의 공화당 지지자들이 던킨도너츠 커피와 NFL 경기를 즐기는 반면 진보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은 스타벅스 커피와 MLB 경기를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심리학자들은 보수적인 이데올로기를 가진 개인들이 불확실성을 싫어하고 손실을 두려워하며 경제적 안정감에 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보였다. 개인적인 이데올로기는 개인의 재무보수성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경영자의 정치 성향이 그들이 경영하는 기업의 재무정책에도 영향을 미칠까? 플로리다주립대 허튼 교수 연구팀은 정치학과 심리학의 이론을 배경으로 경영자의 정치적인 성향이 기업의 자본구조와 투자정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무엇을 발견했나?

 

연구자들은 보수적인 이데올로기를 가진 공화당 성향의 경영자들이 재무 의사결정 과정에서 위험과 부채에 대해 회피적인 성향을 보이며 보수적인 재무정책을 채택할 것이란 가설을 설정했다. 경영자들의 개인적인 정치성향을 밝히기 위해서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deral Election Commission)에 보고된 정치후원금 자료가 이용됐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는 200달러를 초과하는 모든 정치후원금에 대해 기부자의 이름과 금액을 공개하는데, 연구자들은 경영자들 개인이 각 정당에 기부한 정치후원금을 토대로 경영자의 정치성향을 파악했다.

 

연구자들이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은 기업의 자본구조다. 부채는 지렛대 효과를 통해 투자수익률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을 수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기업의 자본구조에서 부채의 비율은 그 기업의 재무적 보수주의를 보여주는 척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연구결과 중도 혹은 민주당 성향 경영자들의 기업들은 240%의 높은 부채 대 자산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성향의 경영자를 가진 기업들은 146%,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기업의 투자정책을 살폈다. 공화당 성향 경영자들의 자본적 지출비율과 R&D 지출비율은 각각 23.0% 2.5%인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성향 경영자들의 28.0% 4.4%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안정성을 추구하는 공화당 성향의 경영자들은 투자에 있어서도 높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가진 자본적 지출과 R&D 지출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가 어떤 교훈을 주나?

 

본 연구는 경영자의 개인적인 정치적인 성향이 기업의 자본구조와 투자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을 시사한다. 구체적으로 공화당 성향의 경영자들은 기업 경영에 있어 부채의 사용과 위험성이 높은 투자에 보다 조심스러운 것으로 드러났다. 안정성이 높은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그들이 경영하는 기업은 주가의 변동성 또한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자들의 추가 분석에 따르면 공화당 성향의 경영자들은 단기적으로 높은 경영성과를 보인다고 한다.

그렇지만 만약 공화당 성향의 경영자들이 안정성을 선호하는 그들의 보수적인 성향 때문에 수익성 있는 투자기회마저 놓치고 있는 것이라면 장기적으로 기업의 미래 성장과 경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 공화당 성향의 경영자들이 그들의 조심스러운 성향 덕분에 불필요한 투자를 줄이는 것이라면 이는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공화당 성향의 경영자는 중도 또는 민주당 성향의 경영자와는 기업의 재무정책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있어 다른 면모를 가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장기적으로 어떤 경영자가 기업 가치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는 또 다른 흥미로운 연구주제이다.

 

김진욱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금융감독원 자문교수 jinkim@konkuk.ac.kr

 

필자는 건국대 경영학과와 The Ohio State University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Cornell University에서 통계학 석사, University of Oregon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Rutgers University 경영대학 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로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 회계제도실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된 연구 분야는 자본시장, 보험회계, 조세회피 및 기업지배구조다.

 

 

Behavioral Economics

 

종업원의 외모, 실제 팁 금액에 큰 영향 미친다

 

Based on “Beauty and the Feast: Examining the Effect of Beauty on Earnings Using Restaurant Tipping Data” by M. Parrett (2015, Journal of Economic Psychology)

 

무엇을 연구했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반화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레스토랑 산업에선 하나의 문화요, 관행인 팁(Tip)제도가 있다. 손님의 주문과 음식배달을 돕는 레스토랑 종업원에게 지불하는 서비스 대가로 보통 주문총액의 15% 정도로 설정돼 있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20% 정도를 팁으로 지불한다. 미국 경제에서 팁이 차지하는 비중도 연간 48조 원에 이를 정도로 적지 않다. 팁의 수준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고객의 성향, 주문의 크기, 서비스나 음식의 질, 종업원의 태도나 복장, 위생, 사회적 인정, 종업원에 대한 배려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결과인 듯싶다. 그렇다면 종업원의 단순한 외모(남성은 얼마나 잘 생겼는가, 여성은 얼마나 예쁜가)도 팁의 수준에 영향을 미칠까. 발칙한 호기심이 생긴다.

 

무엇을 발견했나?

 

미국의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시에 있는 5개의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음식값을 지불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640회에 걸친 설문조사를 시도해 총 283회의 이용 가능한 설문지 답변을 수집해 분석한 연구사례가 있다. 설문내용에는 주요 관심사항인 종업원의 외모 수준(잘 생기거나 예쁜 정도)과 팁 수준(팁의 액수 또는 총 주문액 대비 팁의 백분율)을 포함해 테이블당 고객 수, 서비스의 질, 인종, 성별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함께 측정됐다. 분석결과 종업원의 외모와 팁의 수준은 명확한 양(positive)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외모가 빼어난 종업원은 평범한 종업원이 받는 팁의 1.4배를 받았다. 후자가 10만 원의 팁을 받을 때 전자는 14만 원을 받았다는 뜻이다. 총 주문액 대비 팁의 백분율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잘 생기거나 예쁜 종업원이 비매력적인 종업원에 배해 1.37%의 추가 팁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종업원을 구분해 분석을 했을 때 외모가 빼어난 남성 종업원은 외모의 매력이 떨어지는 남성 종업원 대비 1.49배의 팁을 받았고, 미모가 뛰어난 여성 종업원은 평범한 여성 종업원의 1.37배를 팁으로 벌었다. 남성의 외모가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가진 것일까. 그렇다고 하기엔 차이가 별로 커 보이지 않는다.

 

 

고객들은 왜 종업원의 단순한 외모에 추가적인 비용을 내는 걸까. 첫 번째 이유로 고정관념을 들 수 있다. 고객들이 외모가 아름다운 종업원들의 지능, 경쟁력, 리더십, 위생이 비매력적인 종업원들보다 뛰어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 이유는 보다 단순하고 감정적이다. 잘 생기고 예쁘면 서비스가 좀 미숙해도, 좀 덜 친절해도, 위생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해도 용서가 된다. 이처럼 외모 프리미엄은 합리적·분석적 판단이 아닌 경험적·감정적 선호와 편견의 산물에 가깝다.

 

연구 결과가 어떤 교훈을 주나?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한 종업원들의 평균 팁(연간)은 비매력적인 종업원들의 평균보다 무려 150만 원 이상이 많다. 단순히 외모가 뛰어나다는 이유로 지불하는 팁의 대가치고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성형과 화장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보편화된 세태를 외모지상주의라고 힐난만 하기엔 외모의 차이에서 오는 경제적 효과가 만만치 않다.

팁의 경우에 150만 원이면 취업이나 승진 등에서 받게 될 외모의 경제적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 외모의 경제학을 무시할 수 없는 더 근본적 이유는 외모에 대한 프리미엄이나 할인의 근거가 과학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저 외모가 수려하면 마음씨도, 경쟁력도, 머리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잘 생기고 예쁜 외모를 마주 하면 넋을 놓는다.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믿는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곽승욱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swkwag@sookmyung.ac.kr   

 

필자는 연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와 텍사스공과대에서 정치학 석사와 경영통계학 석사, 그리고 테네시대(The University of Tennessee, Knoxville)에서 재무관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타주립대 재무관리 교수로 11년간 재직했다. 주요 연구 및 관심 분야는 행동재무학/경제학, 기업가치평가, 투자, 금융시장과 규제 등이다.

 

 

HR

 

재미·사랑·돈 같은 목적에 따라 일중독·직무열의 직무소진의 결과 부른다

 

Based on “For fun, love or money: What drives workaholic, engaged, and burned-out employees at work?” by Beek, I., Hu, Q, Schaufeli, W.B., Taris, T.W., & Schreurs, B.H.J. (2012). Applied Psychology: An International Review, 61(1), 30-55.

 

무엇을 왜 연구했나?

 

어떤 근로자들은 열심히 일을 하고, 어떤 근로자들은 그렇지 않다. 왜 그럴까?

 

또 그저 열심히만 일하는 근로자가 있다면 경영자는 기뻐해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일중독에 빠져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포함한 일 이외의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너무 많은 업무 때문에 직무 소진에 이르러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열심히 일을 잘하는 근로자에 대해 긍정적인 맥락에서는직무열의(Job Engagement)’가 높다고 하고, 부정적인 차원에서는일중독(Workaholic)’이라고 한다. 직무열의는 긍정적인 의미로 활력, 헌신, 몰입으로 표현되는 수준에서 자신의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경우를 말하고, 일중독은 부정적인 차원에서 자신의 일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일중독에 해당되는 근로자들은 직장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많은 갈등을 경험하고 자신의 직무에 대한 만족도는 낮다. 또 일-가정 갈등의 수준은 높고, 직무 이외의 사회생활에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한편직무소진(Burnout)’은 자신의 일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냉소적이 된 나머지 자신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서 의심을 하게 되는 정도로 소모된 경우를 뜻한다. 직무소진도 일중독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본 연구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일을 열심히 한다는 측면에서 유사할 수도 있는 직무열의, 일중독, 그리고 직무소진이 질적으로 어떻게 다르고 어떤 요인들에 의해서 결정되는지를 자기결정성이론(self-determination theory)에 기반해 탐구했다.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대(Utrecht University)의 심리학과 교수를 포함한 중국과 네덜란드의 교수 5인은 중국의 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영어로 작성된 설문 문항은 연구에 참여한 중국인 교수가 중국어로 번역하고, 영어권 출신 영어교사 2명이 감수했다. 설문을 통해 일중독, 직무열의, 직무소진, 업무동기(motivation), 직무요구(job demand), 직무자원(job resources) 등이 측정됐다.

 

본 연구에서 탐구하고자 했던 모형에서는 직무열의, 일중독, 직무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 외적조절(external regulation), 내사된 조절(introjected regulation), 확인된 조절(Identified regulation), 그리고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들을 포함하고 가설을 설정했다. 외적 조절은 일에 대한 동기가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것이고, 내사된 조절은 일에 대한 동기가 자기 자신의 내부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때 느끼게 되는 부정적인 감정을 막기 위한 것이다. 확인된 조절은 일에 대한 동기가 자기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커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고, 내재적 동기는 일에 대한 동기가 일 자체에서 느끼는 재미나 흥미 때문이라고 봤다.

 

무엇을 발견했나?

 

연구결과 다음의 결과를 도출해냈다. 첫째, 일중독은 직무열의 및 직무소진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직무열의는 일중독과 정의 관계를 보였지만 직무소진과는 부의 관계를 보였다.

 

둘째, 일중독에 걸린 근로자는 대체적으로 외재적인 동기와 관련이 있었다. 다시 말해, 일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일이 가진 도구적인 가치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는 경향을 보였고, 자신의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외부적인 기준이나 사회적인 승인을 고려하려 했다. 일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외부적인 압박보다는 내부적인 충동에 의해 열심히 하는데, 이는 죄책감이나 불안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거나 자부심과 같은 자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일중독은 업무의 양, 정신적 요구 및 감정적 요구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일중독은 외적인 조절, 즉 처벌, 보상, 사회적 보상 등과 같은 것들과는 유의미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종합하면 일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일을 열심히 해서 죄책감이나 불안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는 내부적인 충동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지 외부적인 압박에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간호사의 경우 일중독 수준은 내재적인 동기와 유의한 부적인 관계를 보였다. 일중독에 걸린 간호사들은 일을 재미있거나, 즐겁거나, 만족스럽게 느끼지는 않았다.

 

셋째, 직무열의는 내재적 동기와 관련돼 있음을 보였다. 이는 자신의 일이 재미있고, 즐겁고, 만족스럽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직무열의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직무열의가 높은 사람들은 일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어서 자발적으로 열심히 한다. 또 직무열의가 높은 사람들은 외재적인 동기와도 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넷째, 직무소진은 내재적인 동기와 자율적인 외재적 동기와 부적인 관계를 보였다. 직무소진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재미있거나, 즐겁거나, 만족스럽게 여기지 않았고 자신이 하는 일들과 일체감을 느끼지 못했다 .

 

연구 결과가 어떤 교훈을 주나?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일을 열심히 하게 하는 동기는 매우 다양할 수 있으며, 그 동기들에 따라 일중독, 직무열의, 직무소진 등의 결과를 낳게 한다. 조직에서 바람직하게 여겨야 할 행동은 직무열의이므로 이에 정적인 혹은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직무열의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내사된 조절과 확인된 조절, 내재적 동기, 그리고 직무 관련 자원이었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을 때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자신이 하는 일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경우, 일 자체를 즐겁고 재미있다고 느끼는 경우, 업무 수행에 필요한 권한과 동료 및 상사로부터의 사회적 지원이 많다고 느끼는 경우에 직무열의가 높아지므로 이들을 적절히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근로자들에게 직무열의를 느끼게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조직에서는 직원을 선발할 때 개인의 가치관이나 성격을 고려할 수 있고, 직무 설계 자체를 조정해 일을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고, 업무 수행에 대한 권한을 좀 더 많이 부여하고 동료들이나 상사가 지지하고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한편, 사람들을 직무소진에 이르게 하는 요인으로는 업무의 양, 확인된 조절, 내재적 동기, 그리고 직무자원이 있었다.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일 자체에 스스로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경우, 일 자체에 대해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 업무 수행에 필요한 권한이나 동료 및 상사로부터의 사회적 지원이 적다고 느낄수록 직무소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으므로 이들에 대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업무의 양은 지나치게 많지 않은지 확인하고, 근로자들이 업무 자체에 대해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업무 자체가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직무를 설계하고, 권한과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 직무소진에 이르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종합하면 본 연구결과는 자율적인 동기를 강화하면 직무열의는 증진되고 동시에 일중독이나 직무소진은 감소된다는 점을 알려준다. 이렇게 자율적인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일 자체가 좀 더 매력적이고 도전적으로 느껴지게 설계해야 한다. 또 근로자들의 자율성을 지지하는 경영 스타일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송찬후 KAIST 기술경영학과 교수 chanhoo@kaist. ac.kr

 

필자는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University of Wisconsin-Oshkosh에서 심리학 석사, University of Nebraska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에서 조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관심 분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기업범죄, 리더십 등이다.

 

 

동아비즈니스리뷰 348호 The New Chapter, Web 3.0 2022년 07월 Issue 1 목차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