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 앱, 행동경제학적 개입으로 이용 늘려

Based on “The Impact of Neuroscience Education Therapy, Behavioral Economics, and Digital Navigators on Patient Migraine Treatment Adherence to a Mobile Health Application: A Prospective Pilot Randomized Controlled Trial” (2025) by M. Minen, E. Waire, J. Torous, J. Fishman, R. Lipton, and S. Powers in NPP—Digit Psychiatry Neurosci, https://doi.org/10.1038/s44277-024-00021-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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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왜 연구했나?

모바일 헬스(mHealth)는 스마트폰 앱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환자들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디지털 의료 기술이다. 예컨대 만성 편두통 관리에 있어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기존 의료 시스템이 지닌 접근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모바일 헬스 기반의 앱을 환자들이 꾸준히 이용하지 않고 조기에 중단하는 사례가 많아 치료 효과를 온전히 달성하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편두통 관리 앱 설치 후 30일이 지났을 때 앱을 계속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전체 사용자의 3~4%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아 앱의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더욱 실효성 있는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

미국 뉴욕대 연구진은 행동경제학과 신경과학 교육 치료(Neuroscience Education Therapy)를 결합한 다중 요소 개입 전략이 모바일 헬스 기반 편두통 관리 프로그램의 치료 지속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무작위 대조군 연구(Randomized Controlled Trial)를 통해 평가했다. 행동경제학적 접근은 손실 회피, 목표 설정, 후회 회피 등의 심리적 요인을 적용해 환자들의 참여를 촉진한다. 신경과학 교육 치료는 편두통 치료의 효과에 대한 신경과학적 설명을 제공해 환자들이 치료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