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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havioral Economics

최악의 선택 유도하는 ‘부정 편향’ 경계해야

곽승욱 | 389호 (2024년 3월 Issue 2)
Based on “The Worst-First Heuristic: How Decision Makers Manage Conjunctive Risk”(2023) by J. Lewis, D. Feiler, and R. Adner in Management Science, 69(3): 1575-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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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왜 연구했나?


투자란 영역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하고 불확실한 시장 내 사건들과 상황들이 복잡하게 어우러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투자의 성공 여부는 내·외부적 불확실성 요인들이 어떻게 결합하고 상호작용하는지에 크게 의존한다. 내부 요인에는 위험관리 능력, 자산 분배 전략, 인적자원 등이 포함되며 외부 요인으로는 경제 변동, 정책 변화,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해 형성되는 ‘결합 위험’은 서로 다른 불확실성 요인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생하는 복합적인 위험을 의미한다. 결합 위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성공 확률이 높은 장기적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필수 조건이다.

뉴욕대와 다트머스대 공동연구진은 결합 위험에 대한 의사결정자들의 대응 방식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결합 위험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자들이 어떻게 위험을 인식하고 평가하는지, 어떤 휴리스틱(직관적·경험적 문제 해결 방식)을 사용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는 투자자가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투자 전략의 개발과 실행에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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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승욱

    곽승욱swkwag@sookmyung.ac.kr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필자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와 텍사스공과대에서 정치학 석사와 경영통계학 석사, 테네시대에서 재무관리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타주립대 재무관리 교수로 11년간 근무한 후 현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및 관심 분야는 행동재무학/경제학, 기업가치평가, 투자, 금융시장과 규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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