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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스트라드비젼의 자율주행기술 전략

당장 성과 낼 ‘자율주행 보조 기술’ 타깃
1차 아닌 2차 협력사로 안정적 포지셔닝

이미영 | 282호 (2019년 10월 Issue 1)
Article at a Glance
자동차 산업 관련 업력이 전무했던 한국 토종 스타트업인 스트라드비젼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에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협력사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성장 전략은 다음과 같다.
1.완성차 업계가 제공하는 최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레벨 2에 필요한 이미지 인식 및 처리(비전) 소프트웨어 기술에 집중해 고객 타기팅을 명확히 했다.
2. 자동차 전용 딥러닝 기반 비전 소프트웨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술 차별화를 달성했다.
3. 국내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잠재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보수적인 자동차 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나갔다.

편집자주
이 기사의 제작에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인턴연구원 임희진(서울대 지리교육과 4학년), 한연규(성균관대 경영학과 4학년) 씨가 참여했습니다.



운전자가 운전에서 자유로워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자율주행기술의 대중화 덕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고급 자동차에나 장착됐던 최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이제 보급형·소형 차량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자동차 스스로 바닥의 차선이나 도로 위를 달리는 다른 차량을 인식해 알아서 속도·이동 방향을 적절하게 제어한다.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이나 보행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감지해 브레이크도 밟는다. 과거엔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ADAS 대중화 바람 속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내 기업이 있다.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비전)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다. 스트라드비젼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SVNet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가벼운 칩세트 1 를 통해서도 복잡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막대한 데이터 용량을 갖춘 고성능 칩세트를 요구하는 기존 딥러닝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ADAS에 적용되는 비전 기술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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