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cking the Hidden Market
Article at a Glance
‘벼룩은 어떻게 자신의 몸의 50배나 뛰어오를 수 있는 것일까?’ 대다수가 눈여겨보지 않던 벼룩의 점프력에 주목한 호주의 크리스토퍼 엘빈 박사 연구팀은 벼룩이 높이 뛸 수 있게 도와주는 근육 ‘레실린’을 이용해 세상에서 가장 탄성이 좋은 인공근육을 개발했다. 이처럼 발상만 달리하면 아직까지 사업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익숙하던 관점에서 벗어나 거꾸로 보고, 엉뚱한 질문을 던져볼 때 다양한 신사업거리들이 당신의 눈에 들어올지 모른다. 이와 더불어 기록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습관은 필수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사업 아이디어들을 꼼꼼히 메모해고 관심 가는 뉴스를 모아 정보를 축적하다보면 당신도 모르는 새 ‘사업가 DNA’가 훌쩍 자라날 것이다. |
편집자주
이번 호를 끝으로 김종현 박사의 ‘Cracking the hidden Market’ 연재를 마칩니다. 김 박사는 풍부한 국내외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다뤄 신사업을 찾는 분들께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왔습니다. 그동안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사업의 개념과 7가지 새로운 사업 발상의 기술이 지향하는 목표는 아주 간단하다. 본 시리즈의 제목(Cracking the hidden market)대로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1인치의 히든마켓을 찾아내기 위한 팁을 알려주려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개인의 창업이나 기업의 새로운 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사업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어야 한다. 타계한 경영학계의 태두, 피터 드러커는 경영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간단명료하게, 누구나 알기 쉽게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을 정확히 이해한 후에는 그것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사업은 기술, 소비 니즈, 산업 구조, 정부정책에 의해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시대를 초월해 이어져온 한 사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사업이 탄생하는 현상은 바로 이러한 변화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그를 사업에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그 사업이 오래도록 망하지 않고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다.
자기가 하는 사업을 잘 알고,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나갈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다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새로운 사업을 생각해내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 무용자원, 기술과 사업의 조합, 데모그래픽스의 변화, 사업영역 재정의, 사업 연결고리에 숨은 기회, 정부정책에 잠재돼 있는 신시장 등 7가지 발상의 기술을 적용할 때 중요한 것은 각각의 기술에 개별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결합해 입체적으로 사업을 구상하는 것이다. 어떤 한 가지 방법에만 의존해서 새로운 사업을 떠올리려 하면 제한된 영역에 머물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느 한 측면만을 강조하고 다른 요소들을 간과한 편중된 사고에서 나온 사업 아이디어는 실패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오늘날과 같이 기술과 사업의 융합 현상이 극심한 환경에서는 입체적인 발상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발상의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공 DNA를 몸속에 체화해야 한다. 많은 경영학자들이 예로 드는 성공적인 기업가들은 남들보다 앞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른바 통찰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능력은 남들보다 앞선 ‘정보 획득력’에서 비롯된다. 그것이 독서, 활발한 대인관계 혹은 독특한 취미생활에서 얻어진 것이든 간에 어쨌든 성공한 기업가들은 남다른 성공 DNA를 갖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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