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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 Case Study: 회 배송으로 시작, 신선식품 물류 혁신한 ‘오늘식탁’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수급 예측
超신선식품 배송 시장에 ‘신선한 바람’

장선희 | 349호 (2022년 07월 Issue 2)
Article at a Glance

신선식품을 주문 직후 수 시간 내에 집 앞으로 배송하는 ‘퀵 커머스’가 유통업계의 화두다. 업계에 따르면 퀵 커머스 시장은 5년 내에 5조 원 규모의 대형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1 이런 분위기 속에 ‘회 당일 배송’이라는 모토를 내세워 커머스 사업에 뛰어든 ‘오늘식탁’은 농축산물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신선식품 퀵 커머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오늘식탁의 성공 비결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①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와 공급의 정확한 예측

② 기존 대형 물류 업체에 기대지 않고 새로운 물류 시스템을 개발

③ 물류 시스템 기반 위에 수산부터 농축산물까지 제품군의 꾸준한 확대


‘누가 대신 장 봐서 집에 가져다줬으면. 단 1∼2시간 안에.’

아마존의 물류 담당 IT 엔지니어였던 26살의 인도계 청년 아푸바 메타(Apoorva Mehta)는 이 아이디어에 착안해 2012년 ‘인스타카트’를 창업한다. 일반인 쇼퍼(shopper)가 고객 대신 장을 봐서 집으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로 이 회사는 북미 최대의 식료품 배달 서비스 업체가 됐다. 아푸바 메타는 당시의 ‘공유경제’ 분위기를 타고 창업한 차량 호출 업체 ‘우버’의 운영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인스타카트는 무거운 짐을 싣고 올 자동차가 없거나, 혹은 차가 있어도 장 보러 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창업한 지 채 10년도 안 돼 이 회사는 아마존의 ‘아마존 프레시’를 제치고 북미 최대의 식료품 배달 서비스 업체로 자리매김했다.2

2017년부터 신선식품 이커머스 플랫폼 ‘오늘회’를 운영 중인 김재현 오늘식탁 대표(39)는 2014년 무렵 인스타카트의 사업 모델과 급격한 성장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인스타카트가 우버의 사업 모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듯 김 대표 역시 인스타카트의 성장을 보며 ‘신선식품 당일 배송’이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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