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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코드와 셀프디스, 72초 TV의 모바일 콘텐츠 전략

2018-06-26

SNS 활용 트랜드가 텍스트에서 동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월 사용시간이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훌쩍 뛰어넘었다는 최근 조사가 이를 뒷받침하는데요. 사람들이 이처럼 글보다 동영상을 더 선호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기업의 SNS 마케팅도 동영상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스타트업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지상파 방송사나 대기업 계열 콘텐츠 제작사 등 날고긴다는 고수들이 득실득실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72초TV'가 그 주인공입니다.

72초TV는 2015년 5월 ‘72초 드라마’를 네이버TV를 통해 선보이면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이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면서 공중파 TV 드라마처럼 정기 연재 형식으로 시청자들을 만났습니다. 또 분량이 짧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나 잠깐잠깐 짬이 생길때마다 편하게 볼 수 있고 보다가 중간에 끊지 않아도 되는 짧은 분량의 웹드라마는 스마트폰 세대들에게 딱 맞는 콘텐츠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