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팀 내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A 매니저가 있습니다. 저와 2년 동안 팀원 생활을 함께 해오면서 손발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관계가 이상해졌습니다.
코치: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팀장: 어느 순간부터 제 의견에 반대하기 시작했어요. 일부 지적은 타당했지만, 대부분 비아냥거리는 듯한 태도라 매우 불편했습니다.
코치: 속이 많이 상했겠네요.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팀장: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리해야 할 실무가 워낙 많고, 다른 팀원들의 성과 부진 문제가 있어서 그쪽에 주력했죠. A 매니저는 불만이 있더라도 맡은 일은 제대로 해냈으니까요.
코치: 음... A 매니저 입장에서는 소외감을 느끼진 않았을까요? 팀장님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인식했을 수 있습니다.
팀장: 아, 자기주장이 강한 직원이라 자율성을 주려고 했는데, 그게 오히려 역효과를 냈을 수도 있겠네요.
코치: 현 상황이 그 정도라면 진솔하게 대화하면 해결될 것 같은데, 다른 문제가 있지 않나요?
팀장: 네, 사실 최근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A 매니저가 자기와 마음이 맞는 직원들과 규합했더라고요. 이제는 서너 명이 단체로 저와 맞서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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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진영(에밀) 작가
새롭고 실전적인 리더십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더십 베스트 셀러 <위임의 기술>, <팀장으로 산다는 건> 등을 저술했고, 강의, 코칭, 자문 등으로 조직과 리더를 돕고 있다.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인력경영(HRM) 박사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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