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중심 시대의 연구에서 리더십은 최고경영진만이 주인공이었다. 대부분의 회사가 최고 경영진들과 관리자들, 그리고 공장 노동자들로 구성돼 있었다. 의사결정을 잘하고, 계획을 짜서 회사 전체에 잘 알린 후 구동되게 하는 게 최고경영진이자 리더의 역할이었다. 혁신의 상징인 GE의 잭 웰치 회장은 매주 크로톤빌에 있는 연수원에서 타운홀 미팅을 하며 앞으로 회사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것들을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파했다. 소통이지만 거의 설득에 가까운 프로세스였다. 열정적인 이 비전의 설파는 거대한 공룡 조직을 슬림하게 만들고, 빠른 의사결정과 낮은 불량률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혁신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는 엄청난 사업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런 사업구조는 거의 사라졌다. 창업주가 만들어 놓은 비전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 자신의 비전이 뚜렷하고, 고학력에 야망이 가득한 청년들이 모여서 회사를 일구었다. 불량률을 낮추는 것에서 나아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태스크를 주로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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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정 교수
심리학과 경영학, 성인교육학을 기반으로 C-Level 리더를 위한 상담과 코칭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