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 매거진에서 소개된 스페셜리포트를 주제별로 소개합니다.
Authentic Leadership
75호(2011년 2월 Issue 2)
많은 사람들은 영웅적 리더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어떤 문제도 어려움 없이 해결하고 위기 시에도 강력한 카리스마로 난국을 타개하는 것을 바람직한 리더의 역할로 여깁니다. 그래서 많은 리더들이 약점도 없고 실수도 저지르지 않는 ‘완벽한 인간’인 척 하며 살았습니다. 이런 영웅적 리더십은 높은 성과 창출에 대한 강한 집착을 불러왔습니다. 뒤틀린 리더십은 급기야 2000년대 초반 엔론, 월드컴 사태 등 조직 전체에 파멸을 초래한 기업 스캔들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진정성 리더십(authentic leadership)은 바로 이런 배경에서 출발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리더는 성과 창출 결과뿐 아니라 과정 역시 중시합니다. 다른 이의 리더십 스타일을 맹목적으로 답습하기에 앞서, 철저한 자아인식(self-awareness)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은 물론 약점까지 조직원들과 공유해 신뢰와 존경, 자발적 헌신을 이끌어냅니다. 창조와 혁신을 화두로 하는 21세기 지식경제시대는 바로 이런 진정성 있는 리더를 원하고 있습니다. 진정성(authenticity)이란 단어에는 ‘너 자신 그대로(to thine own self be true)’가 되라는 핵심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진정성 리더십의 출발도 자신에 대한 성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DBR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진정성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해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