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팬데믹의 끝이 보이며 다시 페스티벌이 돌아왔습니다. 비대면 세상에서 억눌렸던 욕구를 뿜어내듯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페스티벌에 수많은 관중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페스티벌은 유명인의 공연을 보거나 먹고 마시는 단순한 유희의 공간만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 페스티벌은 사람들이 세대를 거쳐 지역만의 문화를 전달하고 억눌렸던 욕구와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분출하던 장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들이고 값비싼 티켓값을 치르면서 타인과 함께 문화를 소비하는 관객들의 심리는 무엇이고, 국내외에서 성공하는 페스티벌에는 어떤 비결이 있는지 짚어봤습니다. ‘지속가능성’이 주요 키워드가 된 페스티벌의 진화 양상도 들여다봤습니다. 페스티벌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싶은 기업과 리더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