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도립 의료원의 폐업조치를 두고 한국 사회에 뜨거운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의료기관은 ‘공공성’이라는 대의와 ‘병원의 생존을 위한 수익창출’이라는 과제가 만들어내는 필연적 긴장관계 속에서 경영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첨예한 긴장과 갈등을 품고 있는 병원도 ‘더 나은 진료 서비스 제공’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숙제 자체를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규제와 내적 긴장관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발전전략을 통해 ‘Medical Innovation’을 만들어 낸 의료기관들의 사례를 모아봤습니다. 동네 의원에서 시작해 명실상부하게 해당 진료 분야 국내 1등이 된 곳도 있고, 지방의 평범한 병원을 해외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을 정도의 혁신적 병원으로 바꾼 사례도 있습니다. 피땀 어린 노력으로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 우위를 만들어 낸 의료기관 사례를 통해 ‘혁신’과 ‘경쟁우위 창출’에 대한 혜안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