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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메디컬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 알마티 ‘코리안 메디컬 센터’ 개소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11.19
오픈헬스케어 코리안 메디컬 센터. 오픈헬스케어 제공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오픈헬스케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코리안 메디컬 센터(Korean Medical Center, KMC)’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픈헬스케어를 설립한 질병 검사 전문기관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들도 참석해 중앙아시아 의료산업 진출 계획을 알렸다.

씨젠의료재단은 2023년 7월 해외 의료사업 확장을 목표로 오픈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미국 LA,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에는 씨젠의료재단의 천종기 이사장, 한규섭 대표의료원장, 강신광 대표병리원장과 오픈헬스케어의 이민철 대표, 박건상 총괄의료원장, 김대영 카자흐스탄 법인대표, 민희석 코리안 메디컬 센터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송재성 오픈헬스케어 이사회 의장, 경만호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윤호주 한양대학교 의료원장, 강대희 아시아 원격의료학회장, 백남종 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권영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도 자리했다.

자니벡 자라스칸울리 옵디라쉬(Zhanibek Zharaskanuly) 카자흐스탄 외교부 알마티 대표, 파시모프 마라트(Pashimov Marat) 알마티시 보건국장, 김 로만(Kim Roman) 전 하원의원·고려인협회 의장, 오마로프 바크잔(Omarov Bakytzhan) 국립대학교 부총장, 아우에조바 아르닥(Auezova Ardak) 의과대학교 총장 등 현지 주요 인사 200여 명도 참석했다.

오픈헬스케어 KMC 본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과 별관 1층까지 총 연면적 약 7134㎡(2158평) 규모를 갖춘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국형 의료기관이다. 진단검사(B2B), 셀프테스트(B2C), 클리닉, 종합검진, 환자 전원 및 사전·사후관리(PPCC) 등을 아우르는 통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3.0 테슬라 MRI, 256채널 CT, 내시경실·유방촬영·초음파·골밀도 검사 장비 등 최신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자동화 검사 시스템, AI 기반 조직병리 진단 품질관리 시스템 SeeDP, 일반검사, 미생물 특수검사, 분자 진단 솔루션, 병리 등을 통해 현지 병원 및 개인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이 자가검사 키트(Allrange Kit)를 구매해 검사센터로 발송하고 결과를 받는 B2C 진단모델도 운영 중이다. 민희석 의료원장(심장내과 전문의)을 비롯해 내과, 소아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전문의 27명이 근무 중이다.

씨젠의료재단은 KMC 내에 사전·사후관리센터(PPCC)와 국제협진의료서비스센터를 구축해 한국의 50여 개 협력 의료기관과 연계한 진료 협진 체계를 운영한다. 한국형 헬스케어 시스템을 현지에 도입하고 필요시 한국 병원으로 옮기는 체계도 지원한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오픈은 2021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된 결과이며, 양국의 헬스케어 혁신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철 오픈헬스케어 대표는 “한국의 의료시스템과 I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현지에 도입해 카자흐스탄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중앙아시아 의료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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