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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 글로벌협력

삼성전자, 시네마 LED ‘오닉스’로 美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 공식 후원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11.13
삼성전자가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컬버 극장(Culver Theater)에서 열리는 ‘제 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sian World Film Festival, AWFF)’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컬버 극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sian World Film Festival·AWFF)’을 공식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개·폐막작 상영을 비롯한 주요 행사가 모두 삼성전자 시네마 LED ‘오닉스(Onyx)’ 스크린이 설치된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스크린으로 기존 프로젝터 방식과 달리 LED 자체가 빛을 내는 구조를 갖는다. 프로젝터 광원을 스크린에 투사하는 방식에서 발생하던 화면 왜곡, 밝기 불균형, 명암비 한계를 크게 개선해 선명도와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측은 화면 전체의 밝기가 균일하고 흑백 경계가 뚜렷해 영화 제작자가 의도한 색 표현과 디테일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닉스는 상영관 내 어느 좌석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촬영 감독과 제작자들 사이에서 시네마 LED 기술의 차세대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영화 제작자·촬영 감독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오닉스의 기술적 우수성과 새로운 관람 경험을 직접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영화제 기간 패널 세션 ‘삼성 오닉스: 시네마 경험을 재정의하다’를 15일 개최해 시네마 LED 기술이 가져올 영화 산업 변화도 논의한다. 패널에서는 LED 기반 화면이 색의 정확도, 명암비, 시야각 등에서 관객 체감 품질을 어떻게 높이는지, 그리고 향후 극장 운영 방식과 콘텐츠 제작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가 주요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영화제에 참석한 영화 관계자와 관람객이 오닉스 스크린에서만 가능한 극대화된 몰입감을 체험하길 바란다”면서 “오닉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화산업과의 협력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조지 참촘 AWFF 집행위원장은 “페스티벌은 관객에게 최고의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과의 협업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오닉스의 국내 상영관 도입은 2017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부산·수원 등 롯데시네마 총 6개 지점으로 확대됐고 올해 4월 ‘시네마콘(Cinemacon)’에서 공개된 오닉스 신제품(모델명 ICD)은 롯데시네마 신림 ‘광음LED’관에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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