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부문서 삼성·HP 등 세계 유수 기업과 어깨 나란히
이미지=젠스 제공
친환경 혁신 기술 전문기업 ㈜젠스(GENKS, 대표 류영근)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GENKS 수질 정화 시스템(GENKS Water Purification System)’으로 혁신상(Honoree)을 수상했다.
젠스가 수상한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 부문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최첨단 기술이 경합하는 CES의 핵심 분야다.
이번 CES 2026에서는 전 세계 수천 개의 출품작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해당 부문에서는 젠스를 비롯해 삼성(Samsung), HP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한 불과 22개의 엘리트 기업만이 혁신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젠스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은 젠스의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수상한 ‘GENKS 수질 정화 시스템’은 젠스가 국내에서 성공시킨 친환경 광촉매 기반의 수질 관리 기술을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시킨 모델이다. CES 혁신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되는 만큼, 젠스의 시스템은 단순한 수질 정화를 넘어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젠스는 이미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검증받으며 ‘혁신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18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협력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어 기술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 석촌호수, 전주 덕진호수 등 국내 대표 도시 호수의 생태 복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에는 충남 아산 신정호와 전남 진도 천망저수지의 국가 핵심 수질개선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류영근 젠스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기술은 환경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는 도구’라는 젠스의 신념을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K-water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젠스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K-water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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