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산업진흥원과 지역 대학 창업보육센터 공동 개최
30여 개 투자사 참여,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표 기회 제공
리보틱스 등 5개사 우수 스타트업에 상금 및 사업지원금 전달
임창주 원장, 전주기적 지원 강화 의지 밝혀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임창주)은 지난 10월 31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시흥시 스타트업 통합 IR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흥원과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등 3개 대학 창업보육센터가 협력해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약 30여 개의 국내 주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이 심사위원 및 참관 투자사로 참여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표하며 IR(투자자 대상 설명회)을 진행했고, 투자 교류회에서는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기회도 모색했다.
본선 심사 결과, 대상은 Brownfield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리보틱스(대표 백승민)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영상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인 비브리지(대표 박정현), 우수상은 재활용 분류 로봇과 맞춤형 AI 로봇을 개발한 애드로이트(대표 정지윤)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AI 지출 모니터링 에이전트 개발사 스카일리(대표 배영선)와 AI 센서 기반 스마트 가로등 개발사 이엠에스(대표 이한찬)에게 각각 돌아갔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대상 800만 원, 최우수상 6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 장려상 각 15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임창주 원장은 환영사에서 “시흥시는 전통 제조업 인프라를 토대로 AI, 로봇 등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진흥원은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확충해 유망 스타트업이 시흥의 미래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