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상금 10만 달러·명예의 전당 등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5 초기창업패키지’ 지원기업인 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가 세계 최대 규모 기술·스타트업 경연인 ‘GITEX Global 2025 Supernova Challenge Pitch Competition’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Supernova Challenge는 전 세계 1만여 개 참여 스타트업 가운데 약 100개사만이 본선에 오르는 초대형 글로벌 IR 경연이다. 올해는 한국 기업 6개 팀을 포함해 100개사가 본선에 진출했고, 이 중 10개 기업만이 결승에 올라 경합을 벌였으며, 에임인텔리전스가 최종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 모델의 오작동, 탈옥(jailbreak), 프롬프트 공격 등을 탐지·차단하는 A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우승을 통해 상금 10만 달러(USD)를 수여받았다. 또한 ‘Supernova Challenge Hall of Fame(명예의 전당)’에 등재돼 향후 매년 대회에 공식 초청받을 수 있는 자격도 확보했다.
해당 기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5 초기창업패키지 AI 분야 선정기업으로, 센터는 현지 파트너·투자자 간담회, 두바이 창업보육기관 방문, GITEX 부스 전시 지원, IR 콘텐츠·컨설팅, 비즈니스 미팅 주선 등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중동시장 진입 기반과 실무형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AI 분야 초기창업패키지 기업이 글로벌 기술 무대에서 혁신 경쟁력을 입증한 대표 사례”라며 “향후 중동·유럽·동남아 등에서 AI 창업기업의 전시·투자 유치 연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초기창업패키지 외에도 글로벌 창업로드쇼, 현지 데모데이, 전략시장 액셀러레이팅 등 AI 및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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