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반도체 소재 사업 투자사 SK엔펄스를 흡수 합병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사업을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의 일환이다.
SK엔펄스는 2023년부터 파인세라믹스, 블랭크마스크 등의 부문을 순차적으로 매각하면서 사업 재조정에 나섰다. SKC는 이번 합병을 통해 SK엔펄스가 사업부 매각 등을 통해 보유한 3800억 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유리기판 상업화를 포함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첨단 소재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SKC의 반도체 소재 사업은 아이에스시(ISC)의 테스트 소켓·장비와 앱솔릭스의 유리기판 사업 등 두 개를 큰 축으로 재편된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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