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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블,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티켓부스트’ 출시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10.02
데이블 티켓부스트 실행 화면
광고 플랫폼 기업 데이블은 공연·전시 티켓 판매자를 위한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티켓부스트(TicketBoost)’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티켓 플랫폼이 데이터 기반 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판매자는 효율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고 데이블 측은 소개했다. 티켓부스트는 이용자 검색 의도와 구매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관련성 높은 공연 광고를 자동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뮤지컬’을 검색하면 유사 장르 공연 관련 내용이 나오고 특정 배우나 공연장을 검색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중소형 기획사나 신규 공연 홍보, 잔여 좌석 판매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마케팅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업체에게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데이블 측은 강조했다.

특히 여행·여가·문화 플랫폼 기업 놀유니버스가 티켓부스트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티켓에 티켓부스트가 적용돼 공연 마케팅 효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대표는 “효과 측정과 타겟팅이 용이해 성과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공연 기획사와 관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블에 따르면 리테일 미디어는 플랫폼 내 검색·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행되는 광고를 말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167억 달러(약 23조5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마존과 쿠팡 등 주요 리테일 기업은 핵심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향후 활용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리테일 미디어는 플랫폼과 입점사 모두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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