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컨버터 밸브와 제어기를 비롯한 차세대 전력 설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은 효성중공업 전시 부스 전경. (효성 제공) 2026.9.17/뉴스1
효성중공업이 기술 난도가 높은 특수 초고압변압 설비인 대용량 초고압직류송전(HVDC) 국산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HVDC 설비의 핵심 기술을 16~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공개했다.
효성 제공
HVDC는 발전소에서 만든 교류 전기를 고전압 직류로 변환해 목적지까지 보낸 뒤, 다시 쓰기 쉬운 교류로 바꿔 공급하는 송전 방식이다. 쉽게 비유하면 처음엔 전기를 ‘직류 전용 고속열차’에 태워 손실 없이 보낸 뒤, 사용 직전 가정용 ‘일반 교류 버스’로 갈아태우는 방식이다. 일반 초고압변압기는 교류만 다루지만, HVDC 변환소는 전기를 이같이 교류-직류-교류로 관리하며 부하를 조절해야 한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HVDC 변환소에 들어가는 ‘전류 변환기’인 컨버터 밸브, 정밀한 명령을 내리는 ‘두뇌’인 제어기 등 주요 설비의 모형을 선보였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