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예스24그룹 제공.
한세예스24그룹이 한세모빌리티의 자동차 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세모빌리티는 현지에 총 2500만 달러(약 345억 원)를 투자하고 다음 달 공장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과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 등이 지난 1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해 우즈베키스탄 투자 환경과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그룹은 자동차 부품 계열사 한세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세모빌리티는 현지 자동차 업체 우즈오토 모터스(UzAuto Motors)와 협력해왔으며 지난해 말부터 주요 자동차 부품의 현지 생산을 준비해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한세모빌리티는 올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1300만 달러(약 179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고 내년 12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총 투자 규모는 2500만 달러(약 345억 원)다.
다음 달 13일에는 페르가나주에서 현지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회사는 해당 공장을 기반으로 우즈오토에 공급하는 부품의 현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시작으로 패션과 문화 콘텐츠 분야의 현지 진출 가능성도 검토한다.
한세실업의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 경험과 예스24·동아출판의 문화 콘텐츠, 한세엠케이의 패션 브랜드 등을 활용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살펴볼 예정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자동차 부품 산업 투자를 발판으로 그룹의 문화 콘텐츠와 패션 분야도 현지화를 위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 대학에서 수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인재를 적극 채용하는 등 양국 교류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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