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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투르크와 철도-AI, 카자흐와 원유협력 강화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6.09.16
李, 중앙亞 정상과 연쇄 회담
협력 확대 MOU 13건씩 체결
한-투르크 정상, 어린이들과 인사 이재명 대통령이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 방한한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15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동 정세가 급박한 상황에서 이란에 머물던 우리 국민과 가족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을 통해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각별히 배려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투자 증진 및 보호를 위한 협정’과 화학산업 및 플랜트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등 13건의 협정 및 MOU를 체결했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에너지·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쌓아 온 협력의 성과를 더 키우고 협력 범위를 철도 등 인프라, 조선, 신도시 건설, 수자원, 산림, 인공지능(AI)·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유 공급과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은 에너지와 자원의 부국일 뿐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스탄과의 관계를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원유 협력 기본 약정’ 등 문건 13건을 체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4월 카자흐스탄산 원유 1800만 배럴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한 후속 조치”라며 “원유 협력 기본 약정을 체결해 향후 협력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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