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Litt Thompson 회장, 김시은 대표, Randolph N. Reynolds, Jr. 회장, Paul Gyra 대표
뷰티헬스 테크 기업 루체비타헬스케어㈜(대표 김시은)가 앤도버·톰슨·레이놀즈 패밀리 오피스(Andover·Thompson·Reynolds Family Offices)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북미 내 독점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향후 북미 현지에 원료 및 앰플 생산을 위한 제조 시설을 공동으로 설립하는 협력 방안까지 포함하고 있어, K-뷰티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루체비타헬스케어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LUCEVITA V-300, V-STAR, V-FLOWER 등 V-시리즈와 기능성 화장품 라인 V-GLOW, 깔랭라인 제품 전체를 파트너사를 통해 북미 시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계약서에 명시된 제품 라인별 최소 주문 수량(MOQ)은 100만 세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의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전략적 협력(Strategic Collaboration)’ 조항이다. 파트너사는 북미 내 원료 및 앰플 제조 시설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하고, 루체비타 헬스케어는 원료 생산에 대한 핵심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루체비타 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 루체비타의 혁신 기술력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앤도버, 톰슨, 레이놀즈 패밀리 오피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현지 생산 협력을 통해 K-뷰티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북미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패밀리 오피스 컨소시엄의 대변인은 “루체비타 헬스케어가 가진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파트너십을 결정했다”며, “우리의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루체비타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을 넘어, 뷰티 테크 산업의 혁신을 함께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즉시 제품 론칭 및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며, 현지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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