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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트렌드

보잉코리아 “韓에 투자 늘리고 연구인력 20% 증원”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09.25
섀퍼 사장 한국 진출 75년 간담회
“한국, 인재-기술 혁신적인 국가
방산 상품 공동 개발해 수출 기대”
“내년까지 한국 투자를 더 늘리고 한국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일하는 기술 인력도 20% 증원하겠습니다.”

윌 섀퍼 보잉코리아 사장(사진)은 24일 한국 시장 진출 7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보잉에 매우 중요한 시장인 동시에 인재와 기술이 혁신적인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 2월 보잉코리아 사장으로 선임된 섀퍼 사장은 미 해군 조종사 출신이다. 2013년부터 보잉의 공급망을 관리·담당하는 항공기 부품 공급망 전문가다. 그는 “한국은 보잉에 항공기 부품이나 동체 일부를 납품하는 데 있어 전 세계 5번째 수준으로 큰 공급망”이라며 “올해 항공기 생산이 지난해 대비 약 50%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에 대한 투자 규모도 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의 올 1∼8월 항공기 인도 대수는 지난해 258대에서 올해 385대로 49.2% 늘었다. 보잉은 지난해 협력사에서 부품 등을 구매 조달하는 등의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총 3억2500만 달러(약 4536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또 ‘보잉코리아기술연구센터(BKETC)’의 R&D 인력을 내년까지 20% 늘리겠다는 채용 계획도 발표했다. 섀퍼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적인 방산 강국으로 보잉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언젠가 한국과 공동으로 방산 상품을 개발해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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