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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그린수소 등 친환경 신사업 추진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5.09.25
[2025 한국경영대상] 환경경영 고려아연(주)
고려아연㈜(대표 박기덕, 정태웅)이 ‘2025 한국경영대상’ 기업/기관-환경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비철금속 세계 1위’ 고려아연은 국가 기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아연·연 등 기초 금속부터 금·은 같은 귀금속,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인듐 같은 전략 광물까지 생산하며 연 매출 12조 원, 10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탄탄한 제련업을 기반으로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자원순환·이차전지 소재 사업)’를 추진 중이다. 이 중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과 자원순환 사업은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려아연의 경영 행보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특히 고려아연은 2050년 RE100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나서고 있다.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발전 사업과 대규모 배터리 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다른 호주 자회사 SMC제련소는 대형 제련소 중 최초로 RE100을 선언했으며 현재 전체 전력의 25%를 태양광으로 공급하고 있다. 호주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는 향후 국내로 도입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온산제련소는 수소 지게차 실증 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를 중심으로 자원 순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폐전자제품·폐배터리·폐태양광패널 등 버려지는 폐자원으로부터 동, 은 등 유가금속을 생산한다. 최근 연결자회사로 편입한 로보원의 ‘AI 기반 폐기물 선별로봇(로빈)’은 고려아연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이그니오와 협업하며 폐기물 선별 최적화를 이뤄내고 있다. 또 국내 자회사 스틸싸이클은 국내 유일 RHF 공정을 통해 매립 부산물 발생 없이 제강 분진에서 아연 생산 원료인 조산화아연을 생산하고 있다.

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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